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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HoBby/독서 ReaDing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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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멈춰, 남이 아닌 나를 돌보기 마음 챙김 - 샤우나샤피로 이 책을 읽을 때 1. 과도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와 2. 6년간 키우던 반려묘의 부재(무지개다리)로 마음이 굉장히 불안정한 상태였다. 나는 생각이 많고 걱정이 많은 사람이라 위의 두 사건들 때문에 어딘가에도 집중하지 못했다. 다른 것에 마음을 돌리려고 해도 감정에 쉽게 지배당하는 바람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하루가 슬프고 우울했고 출/퇴근 시간에는 독서를 하겠다는 계획을 뒤로하고 자리에 앉는 족족 잠을 잤다. 우울함과 짜증, 슬픔이 뒤섞여 나의 온 하루를 지배했다. 그러다 보니 나를 점점 미워하기 시작했다. 나는 왜 이렇게 미련하고, 특출나지 못할까 왜 업무처리를 이렇게밖에 하지 못할까 고양이를 돌봄에 있어서도 왜 아직도 서투를까 고양이 병원비를 감당하기 힘들어 은근..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 ​ 2021.01 #1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 빌 설리번 ​ ​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DNA와 세균에 의해 나라는 존재가 만들어진다니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흥미진진했다. ​ 하지만 읽을수록 전문용어가 쏟아지며 다양한 유전자가 등장하자 나의 머리는 혼돈의 도가니탕이 되었다. 참 재밌는데.. 어렵다. 정리를 하면서 읽어야 했음을 후회했다. ​ 당신의 DNA 속에는 잠재적 버전이 아주 많이 들어 있다. … … 당신의 DNA에 들어 있는 변이가 얼마나 중요해질지는 당신의 환경이 좌우한다. 페이지 32 ​ 현재 근무하는 회사에서 업무에 치여 사느라 스트레스를 상당히 많이 받았다. 퇴근시간까지 정해진 업무를 처리하지 못해 계속 미루는 나를 보면서 "내 능력이 결국 이 정도인가"라는 자책을 했었고 ​ 그런..
뇌가 보수적이라고? 하루를 보내면서 얼마나 많은 결정을 내리는지에 대해 생각해봤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에는 '일어날까 말까' 출근 지하철을 탈 때면 '어느 칸에 들어가서 누구 앞에 서 있어야 자리가 일찍 날까' 점심시간에는 '무엇을 먹어야 하나' 등등 무수한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었다. 내가 고민을 많이 하고 결정하는 사람이라 정말 신중하게 선택하는구나라고 생각했지만 선택의 결과는 나의 과거 경험에 빗대어 나오는 것이었다. 뇌는 나이가 들어 갈수록 이미 시도를 통해 검증이 된 이런 신경로에 더욱 의존하게 된다. 페이지 74 뇌는 유입되는 새로운 정보를 처리하여 각기 자신만의 관점을 만들어 내기도 하는데 나이 든 뇌와 젊은 뇌가 다르게 행동한다고 한다. 나이 든 뇌는 귀, 눈 기타 감각기관을 통해 유입되는 새로운 정보보다..
콜라겐이 내 피부를 탱탱하게 해준다고? #피부는인생이다 #피부 #책 #독서 [피부는 인생이다] 몬티 라이먼 '피부는 인생이다' 앞쪽을 읽으면서 가만히 내 손 등을 들여다보았다. 겹겹이 가로줄이 새겨져 있었는데, 순간적으로 나뭇잎 표면을 보는 듯했다. 예전에 이케아를 방문했다가 봤던 브로그룬드 확대거울도 생각났다. 호텔 화장실에서도 자주 보이던 거울인데, 일반 거울의 2.5배 확대거울로 아주 피부 결이 훤히 다 보이는 거울이다. 이 거울을 보면서 화장하면 꿀꿀잼이다. 인체의 가장 바깥층인 표피의 두께는 평균 1mm도 되지 않지만 피부의 방어 기능 대부분을 수행한다고 한다. 이렇게 얇은 표피도 각질층, 과립층, 가시층, 기저층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사실 피부의 이런 구조만 보아도 인체의 신비라 생각이 들었다. 1. 한밤중에 야식을 실컷 즐기면 피..
일단 움직이면 시작될 거야 #움직임의힘 #서평 #독서 #운동의힘 ​ ​ 1. 나를 행복하게 하는 움직임이라면 뭐든 좋다는 저자의 말에 따라보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이불 속에서 미적거리던 내가 "일단 일어나자" 이 생각으로 아침을 움직인다. ​ 2. 출/퇴근길에는 피곤하다는 핑계로 잠자기 일쑤였지만 건강한 내 미래를 위해 독서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 퇴근길에 100m 달리기 ​ 3. 돈 내고 다니는 운동은 제대로 다녀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집에서 하늘자전거 10분 하기 일단 집에서 작게나마 시작해 볼 생각이다. * 유용한 유튜브 영상과 함께라면 10분쯤이야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목표를 설정하라. 새로운 경험을 찾아내고 새로운 정체성을 탐색하라. 그러한 활동으로 당신이 무엇을 느끼고 어떻게 변화되는지에 관심을 기울여라...
어디까지 혼자 해봤니? 2020.01 #2 「혼자 살아도 괜찮아」 엘리야킴 키슬레브 잘 읽었습니다 :) 이 책을 읽게 된 이유 나는 사실, 독신을 꿈꿨다. 어릴 적 20평 남짓한 우리 집엔 8명이 살았다. 어머니 아버지는 물론 나의 동생과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고모와 삼촌까지. 전쟁을 겪은 세대였던 우리 할아버지는 굉장히 엄하고, 고지식하셨다. 식사를 할 때 무조건 국이 있어야 함은 물론 예의범절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셨다. 나는 주말마다 TV를 독차지하기 위해 일찍 일어나 '디즈니 만화 동산'을 시작으로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를 주로 봤지만, 결국 마무리는 'TV 쇼 진품명품'과 '전국 노래자랑'으로 끝났다. 물론 역사 드라마 시청은 기본이다. 덕분에 나는 그때의 트로트를 꿰다시피했고, 예의 있게 자랐다. ​ 하지만..
돈 쓰는 건 쉽지만 모으기가 어렵다면? 2020. 01「부자 되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 라밋 세티 맛있게 잘 읽었습니다 :) 이 책을 읽게 된 이유 재테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직장에서 버는 것 외적으로 부수입을 얻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고민을 하는 것 같다. 요즘엔 유튜버들이 많아져서 자신의 생활이 담긴 브이로그나 취미, 제품 리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영상을 만들어 제작하기도 하는데 나 역시 유튜버를 꿈꾸기도 했다. 다만, 정말 꿈만 꿨다. 공상이라는 얘기다. ​ '어떤 방법으로 부수입을 올려볼까?' 하는 생각을 미쳐 끝내기도 전에 회사의 재정이 어려워져 퇴사했고, 취업 준비를 하며 일단 독서를 하기로 결정했다. 대학을 다닐 때부터 돈 공부에 관심이 많아 책을 여러 권 샀지만 어려운 경제용어와 다양한 재테크 방법에 결국 통장..
어른도 아이도 성장하는 책(feat. 핫 초콜릿과 함께하는 독서) 2019. 11 「초콜릿 하트 드래곤」 스테파니 버지스 맛있게 잘 읽었습니다 :) 이 책을 읽게 된 이유 [뼈 있는 아무 말 대잔치]와 [체인지 그라운드] 채널에서 추천해준 책 어린이 판타지? 소설이라 안 보려다가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초반부터 엄청 재밌다. 책 읽기 겁나는 분, 어려운 책부터 읽지 마시고 이 책 먼저 읽어보시길 추천! 줄거리 어린 드래곤인 어벤추린의 성장소설. 집 밖의 넓은 세상을 탐험하는 것을 꿈꾸지만 어른들은 아직 어린 드래곤이라는 이유로 반대한다. 어벤추린은 어떻게든 스스로 사냥에 성공해 어른들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겠다 다짐하고, 바깥세상에 첫 발을 내딛지만 얼마 되지 않아 인간이 대접한 마법의 핫 초콜릿을 마시고 인간의 몸으로 바뀌고 만다. 드래곤의 날카로운 이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