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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HoBby/독서 ReaDing bOoks*

콜라겐이 내 피부를 탱탱하게 해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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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는인생이다 #피부 #책 #독서

 

[피부는 인생이다] 몬티 라이먼

'피부는 인생이다' 앞쪽을 읽으면서 가만히 내 손 등을 들여다보았다.

겹겹이 가로줄이 새겨져 있었는데, 순간적으로 나뭇잎 표면을 보는 듯했다.

 

예전에 이케아를 방문했다가 봤던 브로그룬드 확대거울도 생각났다.

호텔 화장실에서도 자주 보이던 거울인데,

일반 거울의 2.5배 확대거울로 아주 피부 결이 훤히 다 보이는 거울이다.

이 거울을 보면서 화장하면 꿀꿀잼이다.

 

 

인체의 가장 바깥층인 표피의 두께는 평균 1mm도 되지 않지만 피부의 방어 기능 대부분을 수행한다고 한다.

이렇게 얇은 표피도 각질층, 과립층, 가시층, 기저층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사실 피부의 이런 구조만 보아도 인체의 신비라 생각이 들었다.

 

 

 

 

1. 한밤중에 야식을 실컷 즐기면 피부가 햇볕에 탈 수 있다.

 

2. 땀 자체는 아무 냄새가 나지 않지만 땀에 포함된 각종 단백질과 스테로이드, 지질 성분으로 인해 피부가 세균이 들끓는 장이 되고 이 성분들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 시큼한? 땀 냄새가 된다.

But. 사랑하는 사람의 냄새를 오랫동안 맡으면 행복한 기억이 떠오르고 스트레스가 약화된다. (사랑은 좋은 것)

 

3. 여드름은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들에게서 가장 높게 나타난다.

 

4. 매일 물을 적정량 마시면 피부의 정상적인 기능과 표피 수분 공급에 긍정적 영향이 있다.

->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 그냥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시자!

페이지 100

 

 

5. 알코올은 피부 수분을 빼앗아 누렇고 푸석푸석한 상태로 만든다.

 

 

 

이 책 초반부에 나오는 '콜라겐'관련 해 하나의 경험이 있다.

이모가 대형마트에서 산 콜라겐가루를 로션과 섞어 바르고 피부가 탱탱해 졌다며

씻고 나서 꼭 얼굴에 바르고 자라는 엄마의 명을 받았다.

 

한 일주일간 해봤는데, 이미 결과를 듣고 보니 정말 피부가 탱탱해 진 것 같았다.

그런데

페이지 103

 

 

바르는 것만으로 탱탱해진 건 아닌가보다.

밖에서부터 피부 속으로 들어오기에는 분자가 너무 크다는 글을 읽으니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어려워져, 이 책은 조만간 재독을 꼭 해야만 하는 책이 되었다.

용어도 어려워 쉽게 술술 읽기는 어려웠던 책이다.

 

하지만 책 제목처럼 피부의 인생을 훑어볼 수 있었던 책이다.

평소에 들어볼 수 없던 내용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래서 책이 간접경험으론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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