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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굥생활 DaiLy*

데일리 레포트를 작성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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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레포트 #데일리레포트챌린지 #체인지그라운드 #기록하는삶 #시간관리

데일리 레포트를 쓰게 된 계기

학생 때는 일정관리를 지독하게 좋아했다.

하루에 할 일을 정해서 해낼 때마다 빨간 색연필로 밑줄을 그었는데 그때 어찌나 행복하던지..

지워나가는 재미가 정말 쏠쏠하다

그랬던 내가 요즘 일에 치이다 보니 그때의 열정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사실, 시간이 없다 일이 바빠서 못했단 이유도 모두 핑계였다는 것을 데일리 레포트를 작성하며 알게 되었다.]

회사를 다니면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였을까 잘 가지도 않던 병원을 들락거리며 생각했다.

"이직하자."

그렇게 시작한 이직준비는 처참하게 실패했다.

실패의 이유를 분석해보자면 아래와같다.

- 이직 실패의 이유들 -

1. 안일한 태도: 1년 넘게 같은곳에서 근무를 하다보니 익숙해진 업무 탓에 발전하고자 하는 생각을 덜 하게 됨

2. 계획이 없는 자격증 공부: 이직을 하기 위해 그나마 지금 가진 자격증보다 상위급의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공부 계획을 상세하게 세우지 않고, 걍 두 달 남았으니 지금부터 하면 되겠지.. 오늘 못했으니 낼 더 하면 되겠지란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함)

3. 무실행: 욕심만 많아서 할 것, 하고 싶은 일들을 나열 하기만 하고 정작 실행으로 옮기지 않았다.

4. 이력서를 제출 하지 않음....(실화냐?)

기타 등등 무수하게 많지만 안 적을란다....

그런데 적고보니 참 당당한 등신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내가 너무 답답해져 가던 찰나 혜성같이 등장한 "데일리 레포트 챌리지" 모임에 참여하게 된다.

3월 데일리 레포트 작성 후

- 데일리레포트 챌린지 시작(3월) -

: 시작은 아주 순조로웠다. 1일부터 31일까지 100% 작성했다. 아주 뿌듯했다.

그런데 그게 다였다.

시간별로 정말 내가 무엇을 했는지만 적었다.

수면시간, 식사시간, 업무, 출/퇴근 이동시간 등 생각나는대로 작성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하루를 온전히 정확하게 적기가 어렵다보니 "타임스탬프" 란 앱을 사용하게 되었다.

정말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던 앱이다.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거나 끝낼 때마다 이 앱으로 시간을 기록했다. 아주 유용하다!

쨩쨩맨 앱

 

날짜와 시간이 사진과 함께 찍힌다!

 

게다가

정말 감사하게 그동안 내가 적은 자료를 바탕으로

상반기/하반기 통계 데이터를 보내주시는데 들어가서 보자마자 껐다.....

상세하게 일정별로 잘 정리가 되어 나와있는데 처음에는 볼 줄 을 몰라 그냥 껐다..

[이 데이터들을 잘 들여다보면 그동안의 시간 사용을 반성하게 된다. 그래서 앞으로의 계획을 수정할 때 사용하면 아주 좋은 팁들이 많이 들어가있다.. 요놈 정말 요물이다..]

3월은 100% 기록을 했다는 것에 의의를 뒀다.

그러다가 "1:1 피드백"을 받게 되었다.

전환점

데일리 레포트 챌린지에서 "1:1 피드백"신청을 받길래 무심코 신청했다.

그 날이 3월 31일 이었는데, 4월을 앞두고 새로운 목표설정과 3월 한달을 돌아보며 얘기를 해보고 싶어서 신청했다.

'신청을 안했으면 어쩔뻔 했을까' 할 정도로 정말 도움이 많이 됐다.

반성도 많이 했고 위로 또한 많이 받은 시간이었다.

- 데일리레포트 챌린지 피드백 -

1. 시간이 없다는 건 핑계일 뿐

: 휴대폰보며 낭비한 시간들이 어마무시하게 많았다.

한 달 동안 공부한 시간보다 많았다...[실화?]

2. 공부시간을 늘리자

3. 알람설정으로 시간을 정해서 꼭 해야할 일 해내기

4. 스트레스 관리하기

3월은 그냥 적기만 했지만, 4월에는 행동으로 옮겨보기로 했다.

- 데일리레포트 챌린지 4월 목표설정 -

1. 하이라이트 액티비티 설정

: 내가 좋아하는 일, 하면 행복할 일을 설정해서 매일 시도해보기

->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기!

2.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노력하기

3. 출/퇴근 시간을 활용하여 이때! 휴대폰을 맘껏 보자!

: 이후의 시간에는 온전히 목표로 했던 일정에 몰두

4. 알람설정

:22시를 공부시간으로 설정하여 알람울리면 걍 책상으로 가서 앉는다.

5. 매일경제 신문 읽기

:3월에 0%로 완벽하게 마무리했던 경제신문 읽기를 주말에 챙겨 읽어보기로 한다.

알람 설정 효과가 장난이 아니다......ㅋㅋ

 

우울함의 최대치로 고민과 걱정이 많았던 시기에 좋은 모임/ 좋은 사람들을 만난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혼자 할 때는 언제든 포기할 수 있었는데,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어 꾸준하게 데일리 레포트를 작성할 수 있었다.

기록하면 보인다.

없던 시간이 생기는 마법을 볼 수 있다.

쓸데 없는 시간을 줄이게 된다.

올해는 목표한 일들을 하나하나 실행해야겠다!

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은 동일하게 주어진다.

변화하고 싶다면 "데일리레포트 챌린지"에 참여하시길-*

http://timewizard.org/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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